조천수산 회센터
제주 여행 중 싱싱한 해산물을 맛보고 싶다면? 현지인들도 인정한 찐 맛집, '조천수산'을 소개합니다!
제주의 푸른 바다를 그대로 담은 듯한 신선한 해산물과 푸짐한 인심에 반해버린 솔직 후기를 지금 공개해요
제주도 오면 가장 하고 싶었던 버킷 리스트 중에 하나!
바다 앞에서 차박/차크닉 하기
이사 온 지 반년만에 소원하나 이뤘네요 ㅋㅋㅋ
줄곧 주말만 되면 눈,비 또는 날씨가 너무 안 좋은 날이 많았고 겨울이기도 했고요
바람도 별로 없고 미세먼지는 있었지만 이정도의 날씨는 정말 손꼽습니다.
이것이 반짝이는 찐 윤슬~~~
탁트인 바다 풍경이 너무 좋았던 조천항
다른 항보다 쾌적하고 넓고 복잡함이 없고 비린내가 없어요

얕은 물은 속이 비칠 만큼 깨끗하고 용천수도 나오는 곳이 있더라는~~~~
주변 동네도 아늑하고 예뻐서 살고 싶다는 마음이 뿜뿜
주차를 하고 잠깐 풍경을 구경해 보고 회를 뜨러 들어가 보았어요~
무엇을 먹을지 고민하다가 대방어 1 접시 + 홍해삼 주문했답니다.
회 뜨기 전에 홍해삼 먼저 주셨답니다~~~
이것이 말로만 듣던 홍해삼

붉은색이 있어서 홍해삼인 듯한데요
이렇게 해삼 많이 담아 먹기는 또 처음...ㅋㅋㅋ
맛은... 해삼맛 ㅋㅋㅋ
쫄깃쫄깃 신선하고 왜인지 전에 먹던 해삼보다 더 짭짤한 느낌
찾아보니 딱 요맘때만 먹을 수 있다네요
2월부터 4월!!! 지금이야!!!
자연산에 이렇게 많은 양을 이 가격에!!
방어도 다 썰어져서 테이블로 가져와 봅니다.
들어가면 수족관에 헤엄치던 방어 바로 잡아주시고 해체하는 것도 살짝 봤어요~
빛깔이 좋아요~~~ 맨 위에랑 옆에 붉은 살은 기름장에 찍어 먹으라고 설명까지 해주시고~~
몇 점 먹다가 기생충이 쭈~욱 나옴..... 말로만 듣던 방어 기생충인지 회충인지..... 아무튼 한 개가 아니었고....
잘린 애도 있고 3개까지 발견하니 더 이상...........ㅋㅋㅋㅋㅋ
비위 좋은 사람인데.. 검색해 보니 더더욱 못 먹겠고...ㅋㅋㅋ
접시 들고 가서 얘기하니 바로 너무 죄송하다며 다시 해주신 댔는데 이제 방어회는 못먹겠고 광어로 부탁드렸더니 친절하게 해 주셨어요

양이 많아서 되려 미안할 정도.... 조천수산 광어는 원하는 무게만큼 주는 게 아니고 한 마리 잡으면 무게에 따라서 금액이 추가되고 한 접시에 다 담아 주시는 거더라고요~~ 참고하세요!
덕분에 회로 배 터집니다.
먹다 먹다 남아서 다시 잘 포장해서 집으로 가져와 다음날 회덮밥까지 야무지게 먹었네요
회를 엄청나게 포식한 날이었습니다. 바다 보며 너무나 낭만적인 나만의 노상횟집
바로 옆에 편의점이 있어요~ 조천수산에서는 야채는 안주시기에 여기서 사면 되고요
아이스버킷과 테이블 의자도 대여해 주십니다.
저희는 컵라면을 샀네요
주차하고 테이블 펼친 곳이 방파제 바로 옆이었는데 마침 해녀분들이 물질하고 올라오시더라고요
해녀 처음 봄

초딩마냥 마음속은 무척 두근두근 ㅋㅋㅋ
해녀 박물관에서 보았던 해녀들이라니!!~~~~~
진짜 할머니들만 계시는데 물질해서 그물에 담은 물미역이랑 전복 뿔소라 등등 너무 무거워 보이는 그것들을
낑낑대며 끌고 오르막을 오르셔서 남편이 도와드렸어요
해녀들의 고된 삶을 엿볼 수 있는 시간 ㅠㅠ요즘 폭싹 속았수다 효과로 더더욱 마음이 짠 했네요
세 번 다녀오더니 뿔소라를 두 손 가득 가져왔네요

힘만 썼을 뿐인데 뿔소라라니......
대박.... 제주인심
어쩔...
ㅋㅋㅋㅋㅋㅋ
당장 먹고 싶었지만 도구가 없기에 커피 컵에 바닷물 담갔다가 집에 가져와서
맛있게 먹었답니다~~~
방파제 산책도 하고~ 중간중간 의자도 있어서 사진 찍기 좋아요~~ 쉬다 가셔도..ㅋ
시간별로 반짝임이 달랐던 바다가 너무 좋았네요~~
내가 이러려고 제주 왔지 하던 순간!
조천 수산 앞에 주차를 할 수 있어서 회를 먹지 않는다 해도 바다 보며 쉬어가도 좋고 먹고 가면 더 좋은 곳이었네요 ^^
✅조천수산 정보
- 주소: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조천읍 조함해안로 356-1
- 전화번호: 064-783-0077
- 영업시간: 매일 10:00 - 22:00